마이크 이해하기 | 운영자 | 2016-1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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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란 소리를 소리 신호로 바꾸어 주는 변환기 인데요, 마이크로폰의 줄인말이죠. 흔히 쓰는 마이크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다이나믹 마이크 음향에서 저렴한 가격과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의 장점 때문에 가장 많이 쓰이는 마이크에요. 보컬에서부터 브라스, 타악기까지 거의 모든 곳에 잘 어울리지요.
콘덴서 마이크 다이나믹 마이크와 쌍벽을 이루는 마이크가 바로 콘덴서 마이크에요. 콘덴서 양극의 높은 임피던스를 낮추고 신호를 마이크 레벨로 키우기 위해 프리앰프를 내장해요. 그리고 9V에서 48V까지의 외부 전원(팬텀파워)가 필요해요. 팬텀파워 라고 불리는 이 전원은 마이크 라인을 통해 대부분 믹서에서 공급이 되구요. 믹서에 팬텀이 없는 경우에는 2채널 팬텀전원기를 쓰면 돼요.
마이크 성능을 말할 때 감도, 주파수 특성, 지향성 과 같은 용어들이 있어요. 감도는 일정한 음압의 출력을 의미하며, 감도가 크다(혹은 좋다) 라는 의미는 일정한 입력에 그 출력의 전압이 크게 발생하여 곧 좋은 흡입력을 가진다는 이야기가 돼요. 주파수 특성은 마이크의 용도를 결정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보컬용 마이크란, 보컬의 음역대인 2kHz에서 5kHz구간의 감도를 다른 대역보다 높여 놓은 마이크를 말하는 것이에요. 종류에 따라 주파수 특성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마이크도 있어요. 지향성은 각 방향의 감도 변화를 말하는데 무지향성, 단일지향성, 양지향성, 헤미스페리칼과 같은 특수 지향성 등이 있어요.
지향성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죠.~~~ 무지향성은 말 그대로 지향성이 없는 것으로, 마이크의 방향과 상관없이 어떠한 방향에서 나는 소리도 모두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죠. 흔히, 핀마이크가 무지향성이죠..... 단일지향성(카디오이드)은 대부분의 마이크에서 볼 수 있는 보편적인 특성으로, 마이크 유닛 진동판에 대해 직각인 0도 방향의 감도가 가장 좋으며, 반대로 180도 방향의 감도는 가장 적은 지향성을 보여주어 피드백에 대한 하울링을 방지할 수 있어요. 수음 각도에 따라 슈퍼 카디오이드, 하이퍼 카디오이드, 울트라 카디오이드와 같이 특수한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단일지향성 마이크도 있어요.
양지향성은 0도와 180도 두 방향으로 향한 하나의 양면 진동판, 또는 두 개의 단면 진동판을 사용하여 양방향의 소리를 흡입할 수 있는 마이크에요. 헤미스페리칼은 흔히 PZM마이크라 불리는 사각형의 판처럼 생긴 마이크가 가진 지향성으로 책상 위, 바닥, 특히 엠비언스를 위해 쓰이는 마이크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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