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소리 신호"의 전달과정은 입력/가공/출력의 3부분을 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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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가공                    출력

마이크                 콘솔믹서               스피커

악기 픽업  -----> 아웃보드  -------> 헤드폰

플레이어              파워앰프               녹음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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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악기, 플레이어는 입력소스에 해당하고, 입력소스를 조정하는 믹서와 아웃보드, 그 신호를 증폭해 주는 앰프가 가공파트에 해당하며, 최종적으로 소리를 재생해 주는 스피커가 출력파트에 해당이 돼요...(이것을 머리속에 그려놓으세요)

음향시스템의 셋팅에는 기기간의 연결과 조작이 기기의 제작원리와 사용목적에 의해 정확하게 사용 되어야 해요.

예를 들면 31밴드 이퀄라이저를 룸튜닝용으로 쓰지 않고, 개별 신호의 음색으로 사용하는 등의 비논리적인 방법으로 사용이 될 수도 있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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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음향을 배우는 이유는 좀 더 논리적이고, 정확한 사용법을 배우기 위함이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어요.

교회 음향은 실제로 그 사용이 단순하지 않고, 다양하고 복잡한 것이 요구될 때가 많아요. 전체 시스템의 마이크 또한 라인을 통한 입력에서부터, 프리 앰프, 음색 조정, 믹싱, 필요에 따른 여러 소리 신호 처리, 증폭, 출력 등의 과정뿐만 아니라 찬양의 경우에는 음악적인 이해까지도 요구되어지게 돼죠.

단순히 기기의 조작으로도 충분한 음향과는 달리 교회 음향은 그 상대하는 분야가 음악이라는 예술이기 때문에 그것을 다루는 엔지니어도 예술의 도구로 쓰여져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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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같은 소리 신호의 입력을 다른 경로로도 출력하여 연주자의 연주를 도와주는 여러 개의 모니터 출력에 따른 각각의 음량과 발란스 조정, 피드백의 방지 등 여러 기술이 필요해요.

위와 같은 상황을 ​염두해 두고 교회 음향을 하나씩 다뤄 나갈께요......